한국샬렘의 사명
한국샬렘영성훈련원의 사명은 한국 교회와 사회 안에서 관상적 영성과 삶을 확장하고 관상적 지도력을 육성하는 것에 있다. ‘관상적’이라 함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현존’과 ‘활동’에 늘 깨어있으면서 전인격적으로 응답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의 핵심 가치들을 지향한다.
▪ 하나님 현존에 깨어 있기.
우리는 하나님이 ‘지금 여기’에 현존하시며 우리 삶 속에서 활동하신다는 것을 믿는다.
하나님의 현존과 활동은 우리를 자유케 하시고, 사랑의 삶으로 이끄신다.
이같은 영적 여정에서 우리는 인간의 참 모습인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한다.
▪ 하나님의 신비를 향한 경외.
우리는 그리스도교 관상 전통 안에서 하나님의 현존과 활동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해석한다.
또한 한국적 전통과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며 동시대인들과의 우호적이며 창조적인 대화를 통해
그리스도교의 관상 전통과 지혜를 풍요롭게 한다.
▪ 분별, 하나님을 향한 갈망.
우리는 하나님만이 삶의 참된 인도자인 것을 믿으며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을 지향하는 삶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모든 순간 모든 일 속에서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기꺼이 열어드리는 분별을 통하여
성령이 삶을 새롭게 창조하시는 것을 돕는다.
▪ 하나님께 대한 근본적인 신뢰.
우리에게 모든 것이 분명하지 않게 보이고 우리 앞의 행로를 파악할 수 없을 때라도 하나님께서는
성과 계급과 인종과 민족과 지역을 차별하지 않고 우리를 포함한 모든 사람, 모든 조직,
모든 문화 속에서 일하심을 믿는다.
▪ 영적 여정에서 개인의 고유함에 대한 존중.
우리는 하나님이 모든 사람 안에서 각 사람들과 고유하게 관계를 맺으면서 일하시므로 영적 훈련과
가르침은 다양하다고 믿는다. 우리는 이러한 다양한 영적 훈련과 가르침을 영적 삶의
세 가지 범주인 앎과 행함과 느낌 세 차원에서 심화시키고 확장하려고 노력한다.
▪ 영적 훈련과 지지.
우리는, 하나님의 현존과 활동에 개방된 삶을 살아가려면 영적 훈련과 공동체의 영적 지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는다. 그래서 우리는 함께 침묵하고 하나님께 깨어있도록 서로 격려하며
영적 공동체를 통해 서로 지원한다. 따라서 우리는 개인적 차원과 공동체적 차원에서 영성생활이
온전해지고 충실해지도록 헌신한다.
▪ 세상 안에서 관상적 실천.
우리는 관상적 삶이 하나님과 일치하게 하고 참 자아를 발견하게 하며, 이 세상의 고통에 귀 기울이면서
이 세상을 돌보는 일로 이끌어간다고 믿는다. 따라서 우리는 이 세계를 죄와 고통으로부터 구원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활동에 개인적으로 뿐만 아니라 공동체적으로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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