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성찰

의식성찰 - 이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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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샬렘 댓글 0건 조회 1,030회 작성일 23-03-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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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성찰


기도안내
오늘 하루 동안의 삶을 돌아보면서, 그 가운데 함께 하신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살펴보는 의식성찰기도를 드립니다.

먼저 우리의 기도는 몸과 함께 드립니다. 몸을 평안하면서도 깨어 있을 수 있는 자세로 가다듬습니다. 허리는 곧게 펴고, 눈을 지긋이 감고, 두 손은 부드럽게 펴서 무릎 위에 내려 놓습니다. 따뜻한 마음의 눈으로 천천히, 스캔하듯이 머리에서부터 발까지 바라보면서 지나갑니다. 긴장되어 있는 부분이 느껴지신다면, 그 곳에 잠시 머물면서, 불편함이 흘러가도록 합니다.

이제 어느 정도 몸이 고요해 지셨다면, 자신의 호흡을 알아차려 봅니다. 숨이 들어오고, 숨이 나갑니다. 호흡이 편안해 지신다면 자연스레 복식호흡으로, 천천히, 들숨과 날숨을 의식하며 숨을 쉬어 봅니다.

이제 몸과 마음이 편안해 지셨다면, 지금, 이 순간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하나님의 임재를 부드럽게 상기하며, 그 안에 고요히 머뭅니다. 엄마의 품 안에 안겨 있는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 봅니다.

오늘 하루동안 하나님께서 어떻게 나의 삶 속에서 함께 하셨는지를 알아차려 봅니다. 하루동안 주신 은혜를 분명히 깨달을 수 있도록 간단하게 기도하는 것도 좋습니다.

‘주님 오늘 하루동안에 있었던 주님의 임재와 활동을 깨닫게 해 주소서.’

이 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단지 열린 마음을 가지고 그 날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조용히 귀를 기울이면 됩니다. 그 무엇인가가 마음속에 떠오르면 여기에 관련된 하나님의 은혜가 무엇인지 주목해 보십시오. 하나님의 은혜는 어떤 방식으로 임재하셨는지요?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감사하십시오.

3. 그리고 나서 하나님께서 임재하셨던 그 순간에 자신은 하나님께, 혹은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반응했는지 주목해 보십시오. 주님의 은혜를 알아차리고, 적절히 응답을 했다고 느껴진다면 간단하게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하나님께 미소를 지으십시오.

4. 그 순간에 하나님의 은혜를 인식하지 못했거나 그 은혜에 응답하지 못했다면 “주님 불쌍히 여기소서!” 와 같은 간단한 기도를 드리며, 용서를 구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의 용서하시는 사랑 안에 잠시 머무십시오.

5. 이어서 그날 있었던 또 다른 일들을 성찰해보고 하나님의 은혜를 찾아보십시오. 앞의 과정을 또 한 번 반복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그 날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다시 섬세하게 주목해 보십시오, 이와 동시에 자신이 그 은혜에 응답했는지, 그 은혜를 무시하거나 저항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십시오.

6. 하루에 대한 성찰이 마무리 되었다고 느껴진다면,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도를 천천히 드리십시오. 그리고 이 성찰과정을 끝마친 뒤에는 자신에게 의미가 있는 것은 발견되어졌다면 영성일지에 기록해 보실 수도 있습니다.

( 이 기도 안내는 틸든 에드워드가 제안한 안내를 바탕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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