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신비주의와 저항을 위한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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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샬렘 댓글 0건 조회 23회 작성일 25-06-10 10:24본문
신비주의와 관상 전통이 개인의 내면적 체험과 종교적 수행에 머무르지 않고,
멸종의 시대에 저항하며 지금과 다른 내일을 상상하기 위한 동력이 될 수는 없을까?
이 강연은 사회적·역사적 맥락 속에서 형성되고 수행되어 온,
특히 고통받는 몸과 침묵 당한 목소리를 통해 비제도적 권위와
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실험해 온 소수자들의 저항담론으로서 신비주의를 조명한다.
중세 베긴 공동체, 아빌라의 테레사, 십자가의 성 요한,
그리고 시몬 베이유와 도로테 죌레 등 중세와 근현대 신비가들의 사례는
상처 입은 세계 속에서 스스로의 상처를 통해 잊혀진 몸(들)을 불러내는
신비주의의 정치적 수행을 보여준다.
이렇듯 독특한 정치적 실천을 통해
신비주의는 고정된 정체성과 단일한 해결책을 거부하며,
불확실성과 유동성 자체를 저항의 조건으로 삼아
제도적 언어에 포획되지 않는 ‘다른 목소리’를 창출해왔다.
초월과 내재, 저항과 수용, 침묵과 언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비주의 전통은
내면의 변화를 이끄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실 속에서 타자를 향한 “끊임없는 출발” (미셀 드 세르토)을 추동하는 동시에
“진정한 예외상태” (벤야민)의 가능성을 감지하도록 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
7월 4일(금) 1강 : 고통과 저항을 각인하는 '몸'
7월 11일(금) 2강 : 신비주의와 저항 : 잊혀진 '몸'들의 귀환
장소 : 새길 기독사회문화원(중구 통일로 114 지하1층 101호)
방식 : 온오프 병행
참가비 : 5만원
(입금계좌 국민 813037 04 007300 한국샬렘영성훈련원)
문의 : 김오성 목사 (010-7297-0617)
주최 : 한국샬렘영성훈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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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동체의 가능성을 실험해 온 소수자들의 저항담론으로서 신비주의를 조명한다.
중세 베긴 공동체, 아빌라의 테레사, 십자가의 성 요한,
그리고 시몬 베이유와 도로테 죌레 등 중세와 근현대 신비가들의 사례는
상처 입은 세계 속에서 스스로의 상처를 통해 잊혀진 몸(들)을 불러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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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독특한 정치적 실천을 통해
신비주의는 고정된 정체성과 단일한 해결책을 거부하며,
불확실성과 유동성 자체를 저항의 조건으로 삼아
제도적 언어에 포획되지 않는 ‘다른 목소리’를 창출해왔다.
초월과 내재, 저항과 수용, 침묵과 언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비주의 전통은
내면의 변화를 이끄는 것에 그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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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예외상태” (벤야민)의 가능성을 감지하도록 하는 동력이 될 수 있다.
7월 4일(금) 1강 : 고통과 저항을 각인하는 '몸'
7월 11일(금) 2강 : 신비주의와 저항 : 잊혀진 '몸'들의 귀환
장소 : 새길 기독사회문화원(중구 통일로 114 지하1층 101호)
방식 : 온오프 병행
참가비 : 5만원
(입금계좌 국민 813037 04 007300 한국샬렘영성훈련원)
문의 : 김오성 목사 (010-7297-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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